2007년 11월 27일 경남제약 지회 사수를 위한 충남지부의 투쟁으로 구속되어 계신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원영지부장을 포함한 여섯명의 구형 재판이 7월3일 천안지원 2호법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번 재판은 우리 동지들에 대한 검사측의 심문과 동지들의 최후진술이 진행되면서 밤 9시가 되어서야 끝을 맺었다. 검사는 사전공모의 정황과 피해자가 44명에 달한다는 이유를 들어 지부장 정원영동지께 7년을 구형하였고, 박창식수석 5년, 문용민 조직 5년, 유영주부지부장 3년, 심의혁 사무국장 3년, 박혜영지회장 3년을 구형 하였다. 정원영 지부장 동지는 최후 진술을 통해 경남제약 사측의 힘없는 여성 조합원들에 대한 파렴치하고 극악무도한 행위를 고발하고 검찰에 사측의 행위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또한 신성한 생산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용역깡패등의 문제를 재판부에 제기하고 이번 사건에 원인을 규명하여 판결에 반영할 것과 회사측의 무차별적인 폭력행위등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노동부나 경찰에서 아무런 조처가 없었고, 노동자로서 도저히 인내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였다. 장시간동안 이어진 지부장님의 최후진술은 재판정을 가득메운 동지들에게 눈물을 짓게 하였다. 재판부는 7월24일 09시 30분에 선고 한다고 하였다. 충남지부는 구속되어 고생하시는 동지들이 7월 24일 재판에서 모두 풀려 날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의 탄원서와 각사업장의 탄원서를 조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