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부 신라정밀지회 동지들의 투쟁이 뜨거운 여름을 지나 어느새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까지 계속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험난한 투쟁의 길이지만 신라정밀 동지들의 투쟁의지와 열의는 식을줄 모르고 타오르고 있다.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지회장을 때리고, 자기는 20억짜리 아파트에서 호의 호식하며 힘없는 노동자들을 불법적 직장폐쇄로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악덕기업주 최계열! 4개월이 넘도록 조합원들 앞에 얼굴한번 내밀지 않더니 지회의 국정감사 요청으로 국감장에 불려 나와서야 겨우 얼굴 한번 볼수 있었던 악질 자본가 최계열을 규탄하고 "더이상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지 마라! 지역과 전국의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반드시 응징 하리라"는 경고를 하러 10.16 서울의 호화 아파트 현대슈퍼빌에 충남 노동자들이 모였다. "직장폐쇄 철회,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충남지부 결의대회" 가 08년 10월 16일 15시 서울 강남의 현대 슈퍼빌 아파트(최계열 신라정밀 사장집)에서 열렸다. 정원영 지부장 동지는 대회사에서 더이상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지 말고 성실하게 대화에 나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라정밀 지회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하였다. 또한 사태 해결을 위해 최계열 사장 나서지 않을 경우 충남지부의 5천 조합원과 금속노조 15만 조합원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것임을 경고 하였다. 오늘 집회에서는 신라정밀 조합원 동지들이 조선시대 감옥에서 나오는 큰칼을 목에 두르고 앉아있는 상징의식을 보여주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 상징의식은 신라정밀 최계열 사장의 전근대적이고 악질적인 노동탄압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또한 그러한 탄압의 고통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겠다는 의미로 진행된 것이다. 신라정밀 지회 오덕희 조직부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그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 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신라정밀 지회는 오늘을 기점으로 매주 이곳에서 투쟁 집회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 전술을 확대 배치하여 악랄한 신라정밀 최계열 사장을 굴복시키는 투쟁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투쟁 기금 마련과 전국의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를 만들어내는 "일일주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신라정밀의 투쟁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집회에 참여하여 고생하신 동지들 감사합니다. 신라정밀 지회의 투쟁이 승리하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 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