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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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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 2016-60호

전선배 2017-11-29 08:39:49 조회수 892

회사정상화는 노사관계 정상화가 답이다

 

? 일 시: 20171128() 10:00~

? 장 소: 갑을오토텍 1층 교섭장

? 참 석 자: 노측 - 지회장 외 9, 사측 - 교섭위임대표 외 7

말만 꺼내면 유휴인력 운운 뭘 하겠다는 것인가?

 

: 회사가 제출할 안이 있으면 제시해 주기 바란다.

 

: 고용보장 확약에 대한 안을 말하는 것 같은데 현재 매출이 돌아 왔지만 16년 상반기 기준으로 아직 70% 도 안된다. 그리고 직접생산 인원대비 25명 정도 유휴인력이 있다. 유휴인력이 상존하고 있고, 매출이 70%도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시할 안이 없다.

 

: 유휴인력 정리해고 하겠다는 것인가?

 

: 회사가 유휴인력 이야기만 하면 조합에서 정리해고 하겠다는 것으로 자꾸 기정사실화 하는데 조합이 너무 많이 앞서 간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노사 현안문제 타결을 위해서 실무협의회도 제안했다. 거기서 노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논의 하자는 것이다.

 

: 조합은 회사에게 고용확약에 대한 안 제시를 요구하고 있는데 교섭사항과 무관한 경영이야기만 하고 있다. 지금 회사가 이야기 하는 경영상황은 이 교섭의 쟁점이 아니다. 회사가 이야기 하는 경영정상화의 선결조건이라는 내용들은 이미 논의하지 않기로 결론이 난 것이다. 조합이 회사가 정리해고를 할 것처럼 기정사실화 한다고 하는데 조합에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 유휴인력이 있는 상황에서는 고용보장에 대한 안을 낼 수 없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인데 결국 유휴인력을 정리하겠다는 것인지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실행하고 있는 것은 QP 시나리오에 나오는 대로 노조파괴를 실행 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영정상화를 말하기 전에 노사 정상화부터 실행하라!

 

: 지난 교섭에서 대표이사가 말한 것이 일단 고용보장을 하려면 선결돼야 하는 것이 경영정상화라는 것이다.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전권을 위임받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 하자는 것이지 더 이상 다른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는 거론하지 말자. 현재 상황이 많이 다르게 변하고 있고 대두되고 있다. 그런 것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해서 경영정상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자는 것이다.

 

: 변경이 생겼다고 하는데, 회사는 자동차가 일방적으로 물량을 이원화 했다고 했다. 직장폐쇄 해제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물량이 없어 일하지 못했다. 그것에 비하면 현재는 양호 해졌다. 회사가 물량회복이 70% 됐다고 하는데 조합이 보기엔 고객사에서 승인이 난 물량에서 일부가 들어오지 않은 것이 있을 뿐이지 매출회복 추이를 볼 때 약 85% 수준으로 회복 됐다고 생각한다. 숨통이 트이니 이제 와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냐? 지금 회사가 말하는 경영정상화방안은 QP 사나리오에 나오는 내용이다. 지금 현장에 진행하고 있는 불법 부당노동행위와 함께 이전에 철회했던 것들을 실무협의회에서 다시 논의 하자고 하는 것들은 시나리오에 그대로 담겨 있는 내용들이다. 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하고 있는 행동은 지금도 시나리오에 나오는 내용들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회사는 정상화보다는 파행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 할 수밖에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노사관계가 정상화 되어야 회사가 이야기하는 경영정상화도 빨리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마무리하기 위한 안을 가지고 논의 하자는 것이다.

 

교섭은 뒷전이고 딴 주머니 차겠단 것인가?

 

: 회사의 주장을 QP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조합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고 노사 관계라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해서 합의안을 도출 하는 것인데 첨예하게 서로가 주장하는 것이 쟁점화 됐다. 그래서 실무협의든 특별교섭이든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 지금회사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이미 지난 교섭석상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철회된 것들이다. 회사 경영정상화 핵심은 자금 문제인데 그것은 회사가 알아서 할 문제이지 조합원의 임금복리후생비 절약해서 자금 문제 해결 하려고 하지 마라. 올해 초 교섭석상에서 노사가 공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은 물량회복 이었다. 그것이 불법대체생산이든 자동차가 일방적으로 이원화를 하였든 고객사가 요구했던 물량복귀의 전제조건은 교섭타결 이었다. 그래서 조합이 선제적 조치로 임금동결 해준 것이다. 조합도 경영정상화의 핵심인 물량회수에 최대한 노력 할 만큼 했다. 그런 사실들은 다 제쳐 두고 이제 와서 다른 소리 하지마라.

 

: 노사가 서로 노력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현 상황에 회사가 타개해야 할 것이 많은데 그것을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조합이나 회사의 의지 필요하다. 회사의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다. 정상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 은행권에서 신용도가 떨어지고, 매출액이 떨어지고 자금에 문제가 있으면 책임질 사람이 직접 책임을 지고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책임질 사람은 아무 책임 없다는 듯이 뒤에 서 있고 우리만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적자는 노동조합 때문이고 노조파괴 비용은 없다?

 

: 조합에서 15,16년 임금동결 해준 것은 고맙다. 하지만 상황을 보면 회사는 14년 이후 올해까지 500억 적자가 난 상황이다.

 

: 회사가 14년 이후 지금까지 500억 적자가 났다고 했는데 노동조합이 확인하고 있는 것은 회사가 14년부터 현재까지 노조파괴로 사용한 비용이 400~500억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노조파괴 목적으로 사용했던 비용자료를 전부 제출해 주기 바란다.

 

: 그런 내용은 없다. 회사가 제출 하겠다고 했던 자료는 매출자료 와 매출분석표를 말하는 것이다.

 

이후 노.사 추가 공방 후 교섭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