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집단교섭이 2008년 5월 22일 상견례 이후 처음으로 충남지부 관계사용자들이 제시안을 제시하였지만, 검토할 가치도 없는 제시안이었다. 노동조합측은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7차 교섭을 마쳤다. 7차 지부 집단교섭은 2008년 7월 11일 세영테크지 회 강당에서 열렸다. 2주일 만에 재개 된 지부집 단교섭은 충남지부 관계사용자들이 심도있는 고 민과 토론을 해야 한다며 시작시간을 30분 연장 을 요청하여 오후 2시 30분에 열렸다. 지부는 기조발언에서 08년 지부집단교섭 관계 사 용자 제시안이 있으면 금번 7차 교섭에서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2008년 지부집단교섭에 불참사업장이었던 다이모스 사용자가 처음 참가 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부관계사용자의 제시안 놓 고 보면 충남지부를 어떤 수준으로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 [2008년 충남지부 지부집단교섭 충남지부 관계사용자 1차 제시안] 충남지부 관계사용자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감사위원과 선거관리위원에 대해 다음 각 호와 같이 유급으로 인정한다. 1. 인원: 한 회사에 1명 이내 2. 기간: 1)감사위원- 분기 5일이내 3명으로 한정 2)선거관리위원 - 선거기간동안 5명 이내(선거기간 공고일로부터 당선 확정일 까지로 한다.) 충남지부 관계사용자의 1차 제시안을 받아본 충남지부는 이러한 안을 가지고는 도저히 충남지부 5천여 조합원을 수긍시킬 수 없는 안이라 판단하고 08년 지부집단교섭 지부공동요구안에 대한 관계사용자측의 최종안 인가를 재차 물어 확인한 결과 사용자들의 대답은 7차 지부집단교섭의 최종안이었다. 분명히 확인한 것은 충남지부의 관계사용자는 지부 5천 조합원의 결의에 찬 투쟁력을 두려워하지만 시간 끌기를 통하여 최대한 충남지부 각 사업장을 교란하여 그들의 의도대로 08년 교섭을 끝내려 하고 있다.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이 완성사들의 불참으로 난항을 겪고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동안 원만하게 진행하여온 지부 집단교섭도 시간 끌기로 무력화 시켜 보려는 사용자들의 기만 전술임에 분명하다. 지부는 그동안 지부 집단교섭을 유회 시키며 지회보충교섭에서도 해태로 일관 하여온 발레오공조코리아 자본을 압박하는 투쟁을 확대간부 파업으로 전개 하였다. 다음 교섭에서도 관계 사용자들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을 엄호 쟁취 하기 위해서라도 지부가 선도적으로 관계 사용자들의 전횡을 응징하는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따라서 7월 16일에 4시간 총파업과 함께 진행되는 지부 집단교섭은 08년 지부 투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