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임금동결 해야 된다?

노: 노동조합은 그동안 수없이 밝혀왔다. 회사가 이야기 하는 17년 임금동결에 대해서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최소한의 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해 왔다. 금일 회사 측에서 제출할 안이 있으면 제시해 주기 바란다.

사: 회사가 계속적으로 임금동결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 했다. 그 전제조건에 있어서는 매출회복도 안 되고 손실이 나서 회사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는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재차 말씀드린다. 그리고 동결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다시 말하자면 회사는 실질적으로 급여를 동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급여를 삭감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조합과의 관계 또 회사가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 나아가 지역사회와 우리의 공동관심사인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노: 노동조합은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서 회사가 어렵다고 말하는 것과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 15년, 16년 임금동결 이라는 결단을 해왔다. 그러나 17년 임금은 동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회사 측이 그에 따른 안들을 제출해야 마무리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임금동결도 모자라 임금 삭감을 해야 한다!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는 것이 11개월이라는 불법직장폐쇄로 고통의 시간들을 보낸 조합원가족과 조합원들을 배려해서 임금동결이라는 말인가? 책임을 말 하려면 그에 맞는 책임 있는 행동을 먼저 해야 하고 가족들을 진정 배려한다면 자신들의 노조파괴 불법행위로 고통을 받았던 조합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죄가 우선해야 할 것이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우리의 분노를 보여 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