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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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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지회 긴급보도자료

갑을오토텍지회 2016-07-08 13:37:37 조회수 755

주 소 : 충남 아산시 탕정면 선문로 254번길 10 갑을오토텍지회 / 홈페이지: http://kbcd.nodong.org/

지회장 : 이재헌

담 당 : 박종국 부지회장(010-9534-7509), 전화 (041)538-3551~6, 팩스 (041)545-3559

*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본격적 투쟁에 돌입하는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의 입장

 

 

1년을 참으며 인내하며 갑을자본의 태도변화를 기다렸다!

 

2015년 신종노조파괴로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와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탄압한지 1년이 지났다. 노조파괴용병들을 앞세워 현장을 무참히 짓밟으며 조합원들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리고 8. 10 합의가 있었고, 박효상 등 노조파괴를 기획했던 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으며, 현재는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이 재판과정에서 박효상 등은 노조파괴 사실을 인정했으며 선처를 구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다. 여전히 갑을오토텍 현장에서는 노조파괴가 진행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노사관계를 파탄내기 위한 시도들이 자행되고 있다.

 

급기야 정당한 지회 투쟁을 짓밟기 위해

갑을그룹 전체 관리직과 여사원들을 동원하기에 이르렀다!!

 

장기 파행을 겪고 있는 2015년 보충교섭, 법원 가처분으로 간신히 만들어진 2016년 임단협에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 단체교섭이라는 노사간 대화창구가 버젓이 있음에도 교섭을 파행으로 몰아 가고 있으며, 지회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파업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해 현장생산에 투입하는 관리직을 신규채용하면서까지 대체생산에 열중하고 있다. 갑을오토텍 경영진과 대표이사는 노동조합과 단 한 순간도 마주 앉아 대화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 7월 8일 갑을자본은 갑을그룹 전사에 근무하는 관리직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여사원들을 앞장세워 밀고 들어오겠다는 파렴치한 계획까지 확인됐다. 이게 바로 갑을오토텍 경영진을 비롯한 갑을자본의 본질이다. 합리적인 대화를 통한 해결이 아니라 오로지 폭력과 만행으로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는 천박한 태도가 갑을자본의 본질인 것이다.

 

다시 한 번 밝힌다!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은 회사에 있다!!

 

신종노조파괴로 법정에서 그 혐의를 스스로 인정한 자가 이 땅 사법부와 법 따위는 조롱하듯이 또 노조파괴에 나서고 있다. 지회의 과잉된 투쟁을 다시금 유도하여 강도 높은 탄압의 명분으로 삼고자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기억상실증이 아니라면 작년을 똑똑히 기억하라! 갑을자본이 파렴치하고 치졸한 방식으로 전면적 탄압에 나선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세운 원칙과 실천으로 당당히 맞설 것이다.

 

회사가 바라는 것이 정녕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한 회사발전이 아니라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생존권을 짓밟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에 응당한 투쟁으로 전진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상사는 바로 회사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회사에 충분한 기회를 줬다. 신종노조파괴로 수십년 일해 온 노동자에게 폭력만행을 저질렀던 그 행위에 사죄할 시간을 줬다. 또한 노사교섭으로 회사를 정상화하고 보다 발전지향적인 상호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충분히 주었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노동조합에 전면적인 탄압을 자행한다면, 우리는 작년 우리가 보여준 그 투쟁보다 완강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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