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식지/선전물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동지와 함게 걸어가겠습니다.

home > 소식 > 소식지/선전물

Warning: mysql_num_rows():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1/cnkmwu/public_html/module/board/board.lib.php on line 1452

지회장 담화문

갑을오토텍지회 2016-07-15 17:44:45 조회수 1,021

지회장 담화문 2

 

진실은 이런 것입니다!

 

 

자, 이제 또 어디까지 가실 겁니까?

 

개탄스럽습니다. 한 사업장이 아니라 그룹을 운영하는 CEO의 법정 구속이라니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우리 지회와 조합원들도 이 상황이 만약 다른 문제로 벌어진 것이라면 회사와 함께 탄원과 청원을 해서라도 이런 불상사를 적극적으로 막고자 했을 것입니다. 적어도 내가 일하는 곳의 경영진에게 닥친 어려움은 곧 우리 자신의 불행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찌하겠습니까? 자신이 고용한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라 사주한 경영자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같은 밥을 먹으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함께하자고 했던 노동자들을 쫓아내지 못해 안간힘을 쓰는 경영자를 무슨 수로 이해합니까? 더욱이 ‘노조와해를 위해 직장폐쇄’하겠다 공언하는 경영자를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늦기 전에 해결합시다!!

 

무엇을 위해 늑장을 부리는 것입니까? 불법대체인력을 넘어 대대적인 불법하도급이 이후엔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모르고 있습니까? 이제 거짓과, 위선을 버리고 통크게 해결합시다. 그것이 회사도 사는 길이고 우리 노동조합도 살 길입니다. 지회와 조합원들의 요구는 너무도 단순합니다. 합의사항 이행하고 진정성 있는 교섭을 하자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것을 하는데 무엇이 어려워 회사를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리려는 것입니까? 헛된 욕망에 어떤 댓가가 따르는지 오늘 7월 15일 확인했습니다. 700명, 가족들까지 합쳐 3000명의 생존권은 헌신짝처럼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갑을오토텍의 미래는 밝습니다. 그 미래까지 암울하게 만들지 마십시오!

 

지회가 작년부터 분석한 바에 따르면 갑을오토텍의 향후 발전전망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행위는 그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협력사들과 거래선들이 바로 이곳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7월 15일 재판부의 판결은 과거의 범죄행위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그 문제 때문에 그 같은 판결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회사는 이제 모든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대화할 수 있는 교섭에 임하길 바랍니다.

 

 

2016년 7월 15일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 재 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