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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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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정밀 대표이사 얼굴 한번 보러 우리는 100km을 걸어서 간다!!

충남지부 2008-08-13 16:19:21 조회수 1,655
신라정밀이라는 회사는 매년 약 10억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현장의 노동자들은 주간조는 8시간,오후조는 16시간의 장시간 노동으로 지쳐있었고, 새로 입사하는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이 부담되어 야간에 기숙사에서 부랴부랴 짐을 챙기는 회사였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근무 중 조합원들이 생리적 현상으로 화장실을 가면 곧바로 시말서 제출을 강요 받는 70~80년대와 같은 전근대적 열악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회사다. 그래서, 지난 2008년 3월 신라정밀지회는 인간답게 살고싶다고 외치면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이후 신라정밀 사측에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요구안을 전달하고 단체교섭에 임하였다. 그러나, 회사측은 당연히 교섭자리에 회사측의 대표인 대표이사가 참석하는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19차례의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는 기만적 행동과 또한 참석하고 있는 회사측 교섭위원들은 오로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비열한 작태였다. 그러던 중 신성한 생산현장에 100여명의 용역경비를 상주시키더니, 급기야 신라정밀지회 조합원들이 쟁의행위를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였다. 이에, 신라정밀지회 조합원들은 대표이사의 얼굴을 한번 보려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선전전 및 집회을 진행했지만 잘난 대표이사는 어딘가에 숨어(?) 나타나지 않았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결단으로 신라정밀지회 조합원과 충남지부 확대간부 동지들의 단결된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고 승리해야한다는 의지로 지부,지역의 동지들이 충남지부 신라정밀지회에 집결하여 “ 얼굴 한번 보기 힘든 대표이사! 얼굴 보러 지금 갑니다 ” 공격적 직장폐쇄 철회와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신라정밀지회 노동자들의 100km 상경 도보대행진 결단식진행하였다.